프로젝트 경험을 원한다면 Yapp 동아리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팀원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정말 열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열정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들과 함께 교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은 제 실력을 키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여주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진행했던 세션의 퀄리티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습니다. 운영진분들의 노고가 매번 느껴졌고, 덕분에 모든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프로젝트 경험은 제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모두 채워주었습니다. 프로젝트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애정이 커졌습니다. 애정이 커질수록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되었고, 그 결과 실력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현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졸업을 앞둔 대학생인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생들로만 구성된 팀 프로젝트에서는 '일단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면, 이곳에서의 경험은 '어떻게 하면 더 세련된 기능을 구현할까'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쉽게 지나쳤던 부분들도 이번 기회에 더 깊이 파고들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시간은 바로 UT 세션이었습니다. 이때 제가 사용했던 기술에 대해 '왜 사용했는지' 그 이유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말 필요한 기술인지, 효율적인 기술인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니까', '대체로 그러하니까'와 같은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실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친절함과 배려 덕분에 단순히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함께 협력하는 방법 또한 많이 배웠습니다. 보통 이러한 글을 길게 작성하지 않지만, 정말 값진 경험이었기에 평소보다 길게 썼습니다.